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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개인들에게 유명한 뜨개샵을 물으면 바늘이야기가 꼭 나올 정도로 바늘이야기는 유명한 곳입니다. 현재는 연희동과 파주에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온라인 운영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파주에 위치한 '바늘이야기 파주 직영점'을 방문한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바늘이야기 파주점
    바늘이야기 파주점

     

    바늘이야기란?

     

    뜨개로 유명한 송영예님이 작은 가게로 시작했던 뜨개샵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연희동과 파주에 큰 건물을 둔 뜨개카페로 유명해졌습니다. 딸인 김대리님이 함께 운영하게 되면서 여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운영하게 되었고, 온라인 쇼핑몰도 변화해 현재는 어린 연령대도 뜨개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연희동과 파주 두 매장 다 1층에는 뜨개샵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가 있습니다. 1층에서 실과 바늘을 구매해 2층에 올라가 음료와 디저트와 함께 뜨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연희점은 3층에 파주점은 별관에 바늘 아카데미가 있어, 수강신청을 하여 뜨개 수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바늘이야기 오프라인 혜택

     

    바늘이야기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면 이전에는 할인혜택을 제공했습니다. 패키지 구매를 제외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8월부터 변경되어 쿠폰 도장제가 되었습니다. 연희점과 파주점 둘 다 적용되며 매장 구분 없이 1만원당 도장 1개를 찍어주고 20개의 도장을 모아가면 그날 구매한 전 품목에서 15%를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바늘이야기 파주 직영점

     

    ✅ 바늘이야기 파주 직영점

    ✅ 운영시간 : 10:00 - 19: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로 100-1

    ✅ 주차 : 무료주차 가능

     

     

    파주점은 작년 말까지 몇 년간 영업 중단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작년 12월 말에 리모델링을 하고 재 오픈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현재는 차를 가지고 이동해야 하는 위치에 있어서인지 평일에 가면 조용히 쇼핑을 즐기고 느긋하게 카페에서 뜨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1층 뜨개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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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늘이야기 파주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콘사로 채워진 벽이 나오고 바닥에는 포토존으로 이용이 가능한 커다란 거울이 놓여있습니다.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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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늘이야기 파주점 1층
    바늘이야기 파주점바늘이야기 파주점
    바늘이야기 파주점 1층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늘이야기에서 나온 도안으로 직접 만든 샘플 옷과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고, 샘플에는 각각 제품 명과 사용된 실, 부자재, 바늘 호수 등이 적힌 작은 택이 달려있습니다. 뜨고 싶은 제품이면 그 택을 보고 실과 바늘, 부자재를 찾아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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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늘이야기 파주점 1층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늘과 부자재들이 모여있고, 그 안쪽으로는 많은 실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습니다. 한쪽 구석에는 세일 중인 제품들이 모여있는 공간이 있고, 또 다른 쪽에는 타래실을 직접 감아서 가져갈 수 있는 와인더도 놓여있었습니다.

     

    실 근처에는 그 실로 뜬 스와치가 놓여있어 편물을 떴을 때 어떤 느낌인지 직접 만져 볼 수 있어서 실을 고를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쁜 실이 많아서 잔뜩 사고 싶었지만 그 실로 뭘 떠야 할지 몰라 그냥 두고 오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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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지터블 뜨개실

     

     

    2층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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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늘이야기 파주점 카페

     

    실을 구매하고 카운터 바로 옆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카페가 나옵니다. 카페는 2층과 3층으로 되어있고 건물 입구 쪽의 콘사로 채워진 벽을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 눈이 즐거웠습니다. 

     

    바늘이야기 연희점은 바늘이야기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인데 파주점은 외부 카페를 들여온 거란 이야기를 들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디저트종류도 조금 달랐던 거 같습니다.

    바늘이야기 파주점바늘이야기 파주점
    바늘이야기 파주점

     

    카페의 창가 밖으로는 넓은 잔디밭이 있었습니다. 몰랐던 사실인데 바늘이야기 뜨개샵을 거치는 방법 말고 건물 밖에서 바로 카페로 들어오는 길도 있었더라고요. 몇몇 분들은 카페만 이용하기 위해 그 계단으로 올라와 잔디밭을 가로질러 들어오셨습니다.

     

    바늘이야기 파주점
    바늘이야기 파주점 카페

     

    3층으로 올라가면 도서관 같은 느낌의 커다란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단체로 와서 뜨개를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 중간에 콘센트와 USB 꽂는 곳도 있어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벽 쪽으로는 빈백이 놓여있어 편하게 기대서 뜨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바늘이야기 파주점 후기

     

     

    바늘이야기는 주로 연희점이 많이 알려져 있고, 교통편의상 연희점으로 많이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 매장 다 방문해 본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파주점이 더 편하게 느껴져서 파주점을 많이 방문할 것 같습니다.

     

    파주점의 위치 상 운전을 해서 가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그 부분은 제가 운전이 가능하기에 큰 문제가 안되고, 연희점은 주차장이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파주점이 좀 더 넓은 건물이라 카페도 3층까지 있어, 사람이 붐벼도 정신이 없거나 시끌시끌한 느낌은 별로 받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물론 홍대를 가게 되는 경우는 연희점을 이용하겠지만, 파주점도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제가 뜨개 고수여서 실만 보고도 뭘 떠야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면 방문했을 때 굉장히 많이 구매할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때까지 뜨개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