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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에 자주 뜨던 신상 대형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지도에 즐겨찾기 해놓고 가까우니까 가야지만 하고 미뤘던 곳인데요. 막상 가보니 너무 마음에 들었던 카페예요. 김포 신상 대형카페인 'LA DEA(라데아)' 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한번 다녀오고 그다음에 친구와 함께 두 번 방문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물론 내 돈 내산입니다.

     

     

     

    LA DEA(라데아) 카페

     

     

    위치 : 경기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369번길 40

    영업시간 : 평일 10:00 ~ 21:00 / 주말 10:00 ~ 21:30 (브런치 10:00 ~ 19: 30)

    전화번호 : 0507-1484-2376

    주차 : 무료주차 가능

     

    LA DEA는 이탈리아 어로 여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카페 입구에 여신 동상이 놓여있었습니다.

    주차장이 카페 앞과 뒤쪽으로 있었고, 저는 뒤쪽에 주차를 하고 옆문으로 들어오느라 앞에서 찍어본 사진은 없네요.

     

     

    라데아가 좋았던 점

     

    처음 방문했을때는 그저 사람많고 포토존이 있는 예쁜 카페라고 생각했습니다.

     

    친구와 다시 방문 했을 때, 여러 장점을 보고 라데아에 반해버렸습니다. 커피도 고소하고 음식은 맛있었으며, 디저트로 먹은 타르트마저 완벽해서 행복한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카페 인테리어도 예쁘고 창가의 탁 트인 경치도 좋아 힐링하기 딱 좋았습니다. 

     

    주차장 또한 꽤 넓어서 주차 걱정 없이 올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맛있는 음료와 음식들

     

     

    라데아는 파스타나 샐러드 같은 브런치 종류 외에도 다양한 베이커리 종류가 있었습니다. 뭘 먹어야 할지 몰라서 쇼케이스를 빙글빙글 몇 바퀴를 돌았는지 모릅니다. 꼭 파스타를 먹기로 했기에 빵종류는 한 개만 고르기로 했습니다.

     

     

    부모님과 방문 시에는 커피와 대추차를 마셨었습니다. 대추차에 알갱이가 잔뜩 있는 대추청을 사용한 것을 알고 여기 음료 괜찮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친구와 방문한 날은 커피와 로제 파스타, 애플파이를 먼저 시켰습니다. 이날 커피가 고소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애플파이도 시나몬향이 적절히 나서 맛있었고, 파스타 또한 꾸덕한 소스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아쉬워서 시킨 치즈타르트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냥 일반 타르트가 아니라 타르트 위에 치즈케이크가 올라가 있는 형태였는데, 올려져 있는 치즈케이크도 느끼하지 않고 맛이 있었고, 타르트 시트와 뒤에 올려진 크림도 맛있었습니다. 디저트 킬러인 저는 여기에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예쁜 카페 : 포토존과 옥상 야외 테이블

     

    라데아 정문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커다란 연못이 눈앞에 놓여있습니다. 오른쪽은 베이커리 쇼케이스와 카운터가 좋여있고, 왼쪽으로는 테이블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카운터 위쪽 스크린과 계단에는 미디어 아트가 계속 바뀌어가면서 나와서 계속 보고 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연못에는 꽃만 띄워져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귀여운 오리도 같이 둥둥 떠다니고 있더라고요.

     

     

    1층 계단 뒤쪽과 양옆으로 테이블이 꽤 많이 놓여있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 종류도 다양해서 어디 앉을지 고민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기용 의자 또한 준비되어 있어서 아기와 함께 방문하셔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2층에 올라오면 또 많은 테이블이 놓여있었습니다. 라데아의 장점 중 하나가 경치라고 생각하는데요. 창가 자리에 앉으면 카페 앞으로 가리는 건물 없이 탁 트여있어 멀리까지 아주 잘 보여서 힐링하기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날아가는 비행기가 어느 항공사인지 맞추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 알록달록한 꽃 장식이나 예쁜 조명, 구름모양의 장식물 등 눈을 뗄 수 없는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장식들이 있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2층 곳곳에는 이런 포토존 또한 숨겨져 있었습니다. 처음 카페를 방문했을 때, 이 포토존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2층을 한 바퀴 도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방문하신 분들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포토존에서 예쁜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한 층을 더 올라가면 옥상이 나옵니다. 캠핑을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인데요. 2층 창가에서 보는 경치를 테이블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더워서 아무도 이용하지 않지만 선선해지는 가을이 되면 이 야외 테이블부터 만석이 될 것 같습니다. 

     

     

    약간의 단점

     

     

    라데아는 예쁜 내부 인테리어와 포토존, 맛있는 커피와 브런치, 편한 의자와 테이블 등 여러 가지 장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약간의 단점도 존재했습니다. 

     

    일단, 위치의 단점이 있습니다. 다른 대형카페들처럼 도심에 위치한 카페가 아니기에 차가 없이는 방문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다른 대형카페들은 보통 엘레베이터가 있어,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나 유모차를 끌고 오시는 분들, 그리고 무거운 접시에 담긴 음식이 나온 경우에 엘리베이터를 많이 이용합니다.

    그런데 라데아는 엘리베이터가 없었습니다. 무거운 접시에 나온 음식을 직접 긴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야 했습니다. 다행히 2층에 퇴식구가 있어, 들고 내려오지 않아도 되는 장점은 있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되었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온 부모님들이나 연세가 있어 계단을 이용하기 힘든 분들은 대부분 1층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마무리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더 많았던 라데아입니다. 맛있는 음식들과 눈이 즐거운 인테리어를 즐기기 위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추천드립니다.